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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오비맥주 "집중호우 피해지역 생수 지원"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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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석수' 36만 병 제공…오비맥주, 재해구호용 'OB워터' 생산해 전달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나란히 생수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재민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소방공무원에게 식수 제공을 위해 '석수' 500㎖ 제품 약 36만 병을 우선 지원한다.

하이트진로 CI.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CI.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가장 피해가 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를 비롯해 전국 수해지역 이재민과 관계자에게 생수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이재민을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재해‧재난 발생 시 긴급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2018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구호활동을 보다 체계화했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과 2020년 전국 집중호우 피해지역,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에 생수와 간식을 지원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경북지역에 방역물품과 성금 등 총 12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비맥주도 직접 생산한 재해구호용 'OB워터' 355㎖ 제품 약 2만여 캔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오비맥주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재해구호용 'OB워터를 긴급 지원한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재해구호용 'OB워터를 긴급 지원한다. [사진=오비맥주]

OB워터는 오비맥주가 100% 재해구호를 위해 생산한 제품으로 식수로 활용 가능하다. 기존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해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더해 만들었다. 맥주 양조 과정의 까다로운 정수 과정과 검사자(Key tester)의 관능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산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맥주 생산 라인을 멈추고 OB워터 30만 캔을 생산했으며, 해당 제품을 올해 4월 기록적인 가뭄으로 극심한 물 부족 현상을 겪은 전북과 경남, 강원 지역 재난 취약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OB워터를 지원하게 했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이 조속히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급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재해 발생 시 구호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오비맥주가 기부한 생수는 500㎖ 기준 누적 약 50만 병에 이른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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