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한컴, 웹오피스 물적분할…'한컴AI웹에디터' 설립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00억 원 규모 총발행주식 수 5.6% 자사주 소각도 단행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웹오피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한컴AI웹에디터'(가칭)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한컴 로고 [사진=한컴]
한컴 로고 [사진=한컴]

이번 분할은 한컴이 신설 법인의 지분을 100% 소유하는 단순 물적분할 방식이다. 8월 2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 1일 설립을 완료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해 러시아 포털 기업 메일닷알유 등에 공급한 성과가 있는 한컴은 검증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수요에 맞는 AI기반의 웹에디터 제품 고도화 및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국내 시장과 설치형 제품에 주력해온 인력과 자원을 신설 자회사에 재배치해 해외 시장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설 자회사 인력의 80% 이상을 웹에디터 개발 전문가로 구성하고, 생성형AI를 연계해 사용자가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에서 인지검색으로 최적의 문서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AI웹에디터 사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또 보다 공격적인 중장기적 성장 재원 마련을 위해 외부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컴은 물적분할 외에도 기업과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자사주 일시 소각도 단행한다. 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총발행주식의 5.6%인 142만 9천490주로, 200억 규모에 달한다.

김두영 신설 법인 각자대표 예정자는 “신설법인은 해외시장을 최우선 타겟으로 AI웹에디터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 모색해 사업적 성장을 빠르게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지속하며 기업성장에 집중하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컴, 웹오피스 물적분할…'한컴AI웹에디터' 설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