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현재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20개 다목적댐 중 12곳에서 방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댐 방류에 따라 하류 하천이 범람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주민피해가 예상된다.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댐 방류량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경기 과천시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를 방문하고 전국 20개 다목적댐 방류현황, 하류하천 인근 지자체 상황을 점검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20개 다목적댐 중 12개 다목적댐의 수문을 열어 방류를 시행 중”이라며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강우상황을 고려해 댐의 홍수조절용량을 최대한 활용해 방류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 총리는 “연일 이어지는 폭우에 따른 하천범람 등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댐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적극적 대응을 당부했다.
이어 “기상청과 긴밀히 협력해 앞으로 예상되는 강우량을 파악하고 이를 댐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지시했다. 댐 방류로 하류지역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사전예고와 경고방송 등을 실시하고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의 대비를 돕고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하류지역에 대한 수공의 직접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전예고, 경고에 따른 대피가 이행될 수 있도록 실질적 협조체계를 구축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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