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 ‘더 크라운(The Crown)’에서 다음달까지 루이비통의 2023년 FW 남성 컬렉션, 주얼리 컬렉션, 여성 컬렉션 팝업을 연이어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루이비통이 국내에서 각각의 신규 컬렉션을 연달아 선보이는 팝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핸드백과 여성의류 중심이었던 국내 명품 트렌드가 최근 들어 남성 의류, 주얼리, 향수 등으로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가 반영됐다. 실제로 명품 브랜드에서는 핸드백과 여성의류 중심의 매장 또는 플래그십 매장에 이어 남성 특화 매장이나 주얼리 특화 매장 등 세분화된 형태의 매장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2019년부터 부산본점, 에비뉴엘 잠실점, 본점에 루이비통 남성 매장을 차례로 입점시켰다.
이번 루이비통 2023년 FW 남성 컬렉션 팝업은 올해 1월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House of Ages’란 콘셉트로 진행했던 컬렉션 상품으로 구성됐다.
루이비통은 유아기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다양한 단계를 보여주는 각 방으로 연출된 무대에서 디자이너 콤 딜레인과 이브라힘 카마라와 협업해 연결성과 통일성을 모티브로 다양한 실루엣의 남성복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패치워크 기법이 돋보이는 포트레이트가 새겨진 블루종과 데님 자켓, 디테일이 가미된 바시티 자켓, 남성용 토트백과 크로스백, 모자와 스니커즈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컬렉션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백화점은 루이비통 팝업의 고객 현장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8월 30일까지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방문예약 서비스를 진행한다.
조형주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장은 “루이비통의 올 FW 남성 컬렉션은 오버 사이즈, 새로운 컬러의 모티브와 그래픽, 콜라주와 자수, 오버레이 등 남성복에 다양한 테크닉을 적용했고 업사이클링을 통한 재활용 소재의 활용도 돋보인다”라며, “최고급 쇼핑 공간인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루이비통의 테이크오버 팝업은 그 자체 만으로 많은 고객들을 설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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