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뷰티 전문기업 뷰티스킨이 지난 10~1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천887개 기관이 참여해 1천819.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참여 물량이 공모가 상단(미제시 6.6% 포함) 이상을 제시했다.
확정된 공모가에 따라 뷰티스킨의 전체 공모금액은 11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919억원이다.
뷰티스킨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공장 리모델링·제조설비 확충 ▲원진 브랜드 이너뷰티 제품 개발·고품질 원료 개발 ▲자사 브랜드 마케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종수 뷰티스킨 대표이사는 "뷰티스킨은 장기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더 고도화된 원료 연구 개발과 자사 브랜드파워 강화 및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3~14일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DB금융투자다.
한편 뷰티스킨은 지난 2011년 설립됐다. 화장품 브랜드, 제조, 유통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립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48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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