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달 12일 청송군에서 민선8기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여섯 번째 생생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 권태준 청송군의장, 신효광 경북도의원, 임기진 경북도의원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송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누구나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 운행' 정책을 펼치고 있는 청송버스터미널을 방문해 버스운행 현황을 듣고 대학생 2명과 함께 시승했다.
서민의 발인 버스 무료화는 학생에게 소중한 복지라는 남재진(22세) 씨 의견에 이철우 지사는 공감하며 "청송군의 과감한 도전이 관광객, 생활인구 확보로 이어져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까지 살리고 있다"라며 "교통복지 모범사례로 다른 시군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과생산량 전국1위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청년층 공략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도전하는 귀농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을 찾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농막과 관련된 정부 규제가 귀농인의 현실에 비춰 지나치게 경직됐다는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귀농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 완화뿐만 아니라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등 농업인을 위한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농업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생생 간담회는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의 의미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현장소통 프로젝트'다. 생생버스를 타고 경북 대전환과 지역의 재도약을 향한 경북의 힘을 충전하고자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고민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청송군민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도민의 힘을 모아 경북이 주도하는 새로운 지방시대 르네상스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17일 청도군민과의 일곱 번째 생생 간담회를 열고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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