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이오케이가 무상감자 결정을 취소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12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아이오케이는 전일 대비 75원(29.76%) 오른 3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아이오케이는 감자결정을 취소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감자를 결정했지만,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결정족수가 부족함에 따라 감자결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오케이는 보통주 30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무상 합병하는 방식의 감자를 결정하고 이에 대한 안건을 이날 임시 주총에서 논의할 예정이었다.
감자는 주식회사가 주식 금액이나 주식 수를 감소시키려는 목적으로 자본금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기업의 누적결손 때문에 자본금이 잠식됐을 때 감자를 한다.
무상감자는 주식 수는 감소하지만, 주주들에겐 아무런 보상이 없어 투자자에겐 악재로 인식된다. 투자자들은 아이오케이가 감자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악재가 없어졌다고 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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