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에이디테크놀로지(이하 에이디테크)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4나노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에이디테크가 최근 삼성 4·5·8 나노 반도체 파운드리 최첨단 공정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높시스 IP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는 점이 부각되면서다.
1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에이디테크 주가는 전일 대비 8.82% 오른 2만5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한 IT매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최근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서버용 AI 반도체 생산을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AI반도체는 삼성전자 디자인하우스(DSP) 업체의 설계를 걸쳐, 내년 하반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에서 양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해당 반도체 업체의 물량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최근 '시높시스 IP OEM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시높시스가 디자인하우스와 협력, 고성능 반도체 IP와 EDA 툴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개발한 반도체를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에서 안정적으로 양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최대 디자인하우스인 대만 글로벌유니칩(GUC) 등 세계 9개 반도체 설계 지원 기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국내 삼성전자 파운드리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중 최초로 시높시스 IP OEM 파트너십에 참여했다.
이번 협력으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최첨단 공정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높시스 IP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4·5·8 나노미터 등 첨단 공정에서 시높시스 IP를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설계 지원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에이디테크놀로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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