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디스플레이 업계와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업계가 국내 확장 현실(XR) 디스플레이 생태계 확대와 틈새시장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성남시·한국전자기술원·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XR 기기에 쓰이는 2인치 이하 초소형·초고해상도 패널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는 반도체 실리콘 기판 위에 디스플레이를 제작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국내 팹리스 기업들은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용 기판을 설계해 위탁생산 방식으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만들고 있다.
협회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군사, 물류, 산업용 등 XR 틈새시장을 위한 로드맵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XR 디스플레이 시장에 반도체 팹리스 기업의 합류는 국내 XR 융합 생태계를 확장하고 여러 스타 기업을 탄생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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