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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사상 첫 연간 수주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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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와 5000억원 계약 체결…2025년 5공장 가동으로 압도적 생산 격차 유지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바티스와 5천억원대 계약을 체결하며 사상 첫 연간 수주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주 건은 지난해 6월 체결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으로, 3억9천만달러(5천111억원) 규모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공시 기준 2조 3천387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약 1조 9천억원이었던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7월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발표한 화이자·노바티스 단 두 회사와의 계약 금액만 총 1조 7천억원 이상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 1조 7천83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6월 창립 이래 누적 수주 100억 달러(약 13조원) 돌파 소식을 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 노바티스와의 계약은 1천억원 규모의 LOI 이후 1년 만에 규모를 5배로 키워 본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미리 확보했다. 2011년 3만L 규모 1공장을 시작으로, 2013년 2공장(15만4천L), 2015년 3공장(18만L)을 증설했다. 올해 6월에는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L)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0만4천L로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월 18L 규모 5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완공 예상 시점은 2025년 4월로, 압도적인 스피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5공장 예상 공기는 24개월로, 동일 규모의 3공장 보다 약 1년 빠른 신기록을 자체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충족 수요가 많은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타깃으로 5공장 수주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이은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의 배경으로 존 림 사장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객만족 극대화를 추구하는 경영방식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 림 사장은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최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 고객을 집중 공략해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올해 들어서는 글로벌 세일즈를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며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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