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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 SD, 메츠에 역전패 3연승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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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상대 장타쳤으나 주루사 오도어와 교체 경기 먼저 마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장타를 쳤으나 웃지 못했다. 주루사를 당했고 소속팀도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5리(271타수 69안타)가 됐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8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1안타 1도루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8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1안타 1도루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출발은 좋았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메츠 선발투수 저스틴 발렌더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하성은 2사 후 매니 마차도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시즌 16호)했다. 마차도가 적시 2루타를 쳐 김하성은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직선타가 됐다. 4회말에는 벌렌더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메츠 두 번째 투수인 롯데 자이언츠 출신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2루타를 쳤다. 그러나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됐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에겐 아쉬운 주루사가 됐다. 3루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지는 바람에 아웃 판정이 나왔다.

김하성은 8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접전 끝에 메츠에 5-7로 졌다. 3연승에서 멈춰섰다. 반면 메츠는 6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오른쪽)이 8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 7회말 2루타를 친 뒤 3루까지 내달리다 주루사를 당했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오른쪽)이 8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 7회말 2루타를 친 뒤 3루까지 내달리다 주루사를 당했다. [사진=뉴시스]

메츠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으나 샌디에이고는 1회말 바로 뒤집었다. 마차도의 적시 2루타와 메츠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내 2-1로 역전했다. 2회말에는 트렌트 그리샴이 적시 2루타를 쳐 3-1로 달아났다.

메츠도 추격했다. 3회초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솔로 홈런과 5회초 다니엘 보글백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메츠는 10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제프 맥닐과 프란시스코 알바레스가 2루타와 안타를 쳐 5-3으로 달아났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린도어가 2타점 적시타를 쳐 7-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10회말 마차도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두 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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