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8조7천735억원, 영업이익 6천1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0%, 영업이익은 212.7%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0.3% 늘었고, 영업이익은 3.4% 감소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에 따른 세액공제(Tax Credit)는 1천109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천7억원이다.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는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세액공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 조항이다. 배터리 셀은 킬로와트시(kWh)당 35달러, 배터리 모듈은 kWh당 10달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지난 1분기에 처음 이 항목을 적용해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1분기 IRA 세액공제 혜택은 1천3억원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실적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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