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방침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는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6일 오후 7시께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총 17시간을 목표로 한 '윤석열정권 오염수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행동을 시작했다.
이날 로텐더홀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참여했다.
민주당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가 진행될 경우, 국민 안전은 멜트다운(회생불능)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제대로 된 검증없이 오염수 투기에 동조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 대표와 박 원내대표의 비상행동 선언을 시작으로 자정까지 1인당 약 10분 정도로 릴레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한다. 이어 내일(7일)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철야농성을,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50분까지 또 한차례 필리버스터를 열 계획이다. 오전 11시부터는 본청 앞 계단에 집결해 결의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결의대회에선 위성곤 당 후쿠시마오염수대책위원장과 17개 시·도 대표의원, 여성, 청년 등의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목소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해양투기 반대 천명을 촉구하는 범국민적 결의를 내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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