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마리오 산체스를 데려왔다. KIA 구단은 6일 산체스와 연봉 28만 달러(약 3억6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산체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1994년생 우완이다. 체격 조건은 신장 185㎝ 몸무게 75㎏이다.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에서 1시즌 동안 뛰었다.
올 시즌 대만리그 퉁이라이온스 소속으로 10경기에 등판(선발 등판 9경기)해 62.2이닝을 던졌고 8승 1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10경기에 출장(선발 등판 77경기)해 44승 33패 평균자책점 3.94다.
구단은 "(산체스는)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하다"며 "여기에 다양한 구질을 보유하고 있어 대체 선발로 적합한 평가를 받았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또한 "올해 대만리그 전반기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빼어난 투구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산체스는 평균 구속 140㎞대 중후반의 빠른공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그는 지난 5일 입국했고 구단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해 이날 계약 합의했다.
KIA는 앞서 지난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아도니스 메디나(투수)를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산체스는 메디나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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