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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민감 정보 비식별 기술 보유한 스타트업 '큐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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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데이터와 유사도 높으면서도 민감정보 노출 위험성 낮춘 솔루션 주목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 스타트업 양성 조직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데이터 생성 및 비식별화 기술 스타트업 큐빅에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큐빅은 차등정보보호 기술을 자체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이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데이터 생성 솔루션을 개발했다. 차등정보보호 기술은 데이터에 노이즈를 주입해 민감 정보를 비식별화하는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이다.

전 세계적으로 초거대 AI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등정보보호 기술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사일로 현상(조직 및 기업 간 데이터를 공유하지 못하는 현상)을 해소하는 솔루션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큐빅은 차등정보보호 기술을 AI 모델에 적용해 원본 데이터와 유사도가 높으면서도 민감정보 노출 위험을 낮춘 데이터 생성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여러 기업·기관과 협업 중이며 2024년 초에는 데이터 전처리 및 후가공까지 자동화한 AI 데이터 공유·분석 플랫폼을 완성해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나설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큐빅은 그동안 민감정보나 기업보안 등 이슈에 갇혀있던 데이터를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면서 안전한 생성형 AI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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