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5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 기반으로 자체 딥러닝 모형을 통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전월 대비 0.8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5월(1.073%)과 비교해 상승폭은 둔화됐다.
호남권과 제주·강원, 부산을 제외하고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며 특히 수도권과 세종·대전 상승폭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6월 아파트 가격은 전월 대비 서울 1.036%, 인천 0.923%, 경기 0.924% 각각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 대전은 1.173% 상승에서 0.827% 상승, 세종은 1.301% 상승에서 0.732% 상승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제주는 유일하게 0.224% 하락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직방 관계자는 "거래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올해 들어 상승한 가격에 대한 수요자들의 부담과 저가 매물이 줄어들면서 수요자들의 가격 수용도가 낮아지고 상승폭도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6월 1일 재산세 부과기준일이 지나면서 그 전에 매도를 원했던 매도자들에게 시간적 여유가 생긴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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