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 영향으로 LG전자 창문형(창호형) 에어컨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시장 1위인 파세코를 위협하고 있다.
LG전자는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의 올해 6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창호형 에어컨으로는 처음으로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실내 돌출이 거의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창문 높이가 높아 설치가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 설치키트를 105cm 소형창부터 240cm 대형창까지 다양한 높이로 확대하며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비가 새지 않는 마감과 우수한 제습 효과로 장마철에도 유용하다. 창호의 구조와 폭에 맞춘 밀폐구조의 설치키트는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의 시험 결과 비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을 입증 받았다.
제습 기능도 장점이다. 20리터 대용량 제습기보다도 큰 최대 34리터(1일 제습 용량)의 제습 성능을 갖춰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실내를 쾌적하게 한다.
본격 시작된 폭염 여파로 판매량은 크게 올랐다. 지난 3일 월요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체감온도는 33~35도에 달한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7~9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폭염 속에서 창호형 에어컨 판매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생산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덥고 비도 많이 올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창호형 에어컨을 비롯해 스탠드·시스템·벽걸이·이동식 에어컨까지 설치 공간이나 디자인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라인업의 휘센 에어컨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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