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전국에 28개 지점을 보유한 유명 프랜차이즈 헬스장 '먹튀' 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200여 명의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헬스장이 폐업 이후 환불을 받지 못했다는 피해자가 현재까지 200여 명이며 피해액도 약 2억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fe16242b8207e.jpg)
앞서 김포와 부천에 위치한 헬스장이 돌연 폐업하면서 환불받지 못했다는 피해를 보았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경기 일산동부경찰서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부천 등 수도권 및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프랜차이즈 헬스장에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해당 헬스장 대표 A씨는 지난달 8일부터 회원들에게 지점별로 단체 문자를 보내고 "전국 총 28개 지점으로 운영되던 회사가 전부 분리됐으며, 브랜드는 사라지고 모두 매각됐다. 운영이 불가능해 환불이 어렵다"며 갑작스러운 폐업 사실을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태의 피해자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10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산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와 연락은 되고 있다"며 "피해 접수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취합이 완료된 후 피의자를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