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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이정후 등 KBO 리그 6월 월간 MVP 후보 8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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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누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될까.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모두 8명이 확정됐다.

투수 중에서는 임창민(키움 히어로즈) 애덤 플럿코(LG 트윈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 야수 중에서는 최정(SSG 랜더스) 이정후(키움), 노시환(한화 이글스) 황재균(KT 위즈)이 이름을 올렸다.

임창민은 6월 키움이 거둔 14승 중 9차례 위기상황을 막아내며 세이브 1위(9세이브)를 기록, 팀의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11이닝 동안 탈삼진 7개 3자책점, 평균자책점 2.45로 키움 마운드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투수)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 투수 부문 4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투수)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 투수 부문 4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지난달(6월)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 경기에서 KBO리그 20번째로 개인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플럿코는 6월 한 달 간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탈삼진 31개(2위), 5실점만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다. 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플럿코가 마운드 위에 오른 경기에서 LG는 승률 100%를 자랑했고(4승 1무) 팀이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데 힘을 보탰다. 6월에 3승을 추가한 플럿코는 3일 현재 10승으로 리그 다승 부문 2위에 올라있다.

박세웅은 '안경 에이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6(4위)을 기록했고 7이닝 이상 소화한 3경기를 포함해 총 34.2이닝을 책임지며 롯데 마운드를 지켰다.

그는 드림 올스타 팀 투수 부문 베스트 12로 선정되기도 한 박세웅은 완벽한 에이스의 모습으로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대 키움 경기에서 4회말 1사 3루 키움 러셀의 1타점 적시타에 주자 이정후가 득점을 올리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대 키움 경기에서 4회말 1사 3루 키움 러셀의 1타점 적시타에 주자 이정후가 득점을 올리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올 시즌 KBO 리그로 복귀한 알칸타라는 꾸준하게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6월에는 탈삼진 33개로 이닝 당 1개에 육박하는 탈삼진율을 보여주며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평균자책점 1.35로 2위, 3승으로 다승 공동 2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두산의 순위 경쟁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타자 부문에서는 최정의 활약이 돋보인다. 시즌 MVP를 노릴 수 있는 활약을 현재까지 보여주고 있다. 그는 6월에만 홈런 11개를 쏘아올리며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19홈런으로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고 통산 450홈런에도 2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홈런 통산 1위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 현 두산 감독)이 갖고 있는 467개에도 접근하고 있다. 최정은 타점(27개), 장타율(0.787)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고 득점(23개) 2위, 출루율(0.431) 4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월간 MVP 단골 후보 이정후는 6월 들어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6월 한달 간 타율 3할7푼4리, 34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초 2할 대 머물러 있던 타율을 어느새 3할8리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의 반등과 함께 키움도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황재균도 6월 타격감이 좋았다. 그는 6월 한달 간 안타 34개와 함께 4할에 근접한 타율 3할9푼5리를 기록하며 부문 1위에 올랐다. 3안타 이상 경기를 6차례나 기록한 황재균은 첫 월간 MVP 수상에 도전한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고 야수 부문에서 같은 3루수인 최정(SSG 랜더스) 황재균(KT 위즈)와 경쟁한다. [사진=뉴시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고 야수 부문에서 같은 3루수인 최정(SSG 랜더스) 황재균(KT 위즈)와 경쟁한다. [사진=뉴시스]

6월에 상승세를 탄 한화 타선을 이끈 노시환도 안타 1위, 홈런, 장타율 2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월간 MVP 후보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6월에 홈런 6개를 더하며 3일 기준 17홈런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8개에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망주에서 리그 대표 타자로 진화하고 있는 노시환은 동일 포지션의 최정과 이번 6월 MVP 뿐만 아니라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는 4일부터 8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2023 6월 MVP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10일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국내 선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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