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아기 백일 축하" 경비아저씨가 건넨 봉투에 '뭉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비아저씨의 축하금'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오늘(2일) 아기가 100일이라 100 일상을 차리면서 떡과 사과를 하나씩 경비아저씨께 드렸다. 경비아저씨는 '아이고 뭘 이런 거를' 하시며 감사하다고 받으셨다"고 운을 뗐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비아저씨의 축하금'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비아저씨의 축하금'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이어 "분리배출을 하고 집에 왔는데 벨이 눌리면서 경비실이라고 하더라"며 "분리배출을 잘못했나 싶어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까 경비아저씨께서 대뜸 봉투를 주시며 '아기 백일 축하하고 음식은 그냥 먹으면 안 되니 받으라'고 하시며 '축 백일' 봉투를 건네셨다"고 전했다.

A씨는 "한사코 거절했지만 '얼마 안 되는 금액이니 신경 안 써도 된다'며 받으라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려가셨다"고 말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비아저씨의 축하금'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비아저씨의 축하금'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덧붙여 "금액은 1만 원이지만 저에게는 10만 원, 100만 원과 같은 느낌이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나면서 맘 한켠이 울컥했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인품이 훌륭하신 분이다", "경비 아저씨가 진정 재벌이다", "아기도 경비아저씨도 모두 건강 기원한다"등의 댓글들이 이어졌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기 백일 축하" 경비아저씨가 건넨 봉투에 '뭉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