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디지털트윈(고정밀지도 구축)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3일 3사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해외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 LX공사는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간 정보와 관련한 신사업 발굴 및 추진도 함께 할 방침이다.
네이버의 선행 기술 연구(R&D) 개발 자회사 네이버랩스와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하는 네이버클라우드는 항공 사진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비용·시간 효율적으로 도시 단위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기술인 어라이크(ALIKE)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국내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디지털트윈 국토 플랫폼 전문 지원 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도 다양한 도시·국토 관련 문제 해결에 특화된 디지털트윈 기반의 LX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문장은 "네이버가 자체 구축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활용 사례를 만들고 다양한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이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만나고 있다"며 "LX공사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활용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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