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강세다.
국내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1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에 등극한 파두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 신고서를 제출한 가운데, 컴퍼니케이는 2017년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생태계 상생펀드를 이용해 20억원 가량의 파두 전환사채(CB)를 투자했다.
3일 오전 9시 8분 현재 컴퍼니케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20% 오른 6천890원에 거래 중이다.
컴퍼니케이는 2020년 파두 지분 일부를 매도해 원금 이상을 회수했으며 현재 43만2천주의 파두 주식을 보유 중이다. 현재 보유 지분율은 0.9% 수준이며, 공모희망가액(2만6천원∼3만1천원, 시가총액 1.2조원∼1.48조원)을 감안하면, 공모희망 최저가 기준 현재 지분 가치는 112억원이다. 시장에선 최근 공모가 열풍과 파두의 기업가치를 감안하면 2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점치고 있다.
컴퍼니케이가 보호예수 물량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수배에서 수십배에 달하는 투자 수익(평가이익 포함)을 낼 전망이다.
파두는 서울대 공대 '메모리 및 스토리지 구조연구실' 출신 연구원 주축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출신 개발자들이 2015년 6월 출범한 기업이며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 업체다.
현재 주력 사업은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데이터저장장치) 사업이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와 이를 탑재한 SSD 제품군을 개발, 미국의 데이터센터와 주요 빅테크를 중심으로 다수의 고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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