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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미래, 새만금 미래 위한 의정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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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주년 맞은 군산시의회, 향후 의장방향 밝혀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가 9대 의회 출범 1년을 맞고 있다. 견제와 균형, 강한 의회를 표방했던 군산시의회는 지난 1년 본회의 5분 발언과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견제와 대안을 제시해 왔다.

군산시의회는 특히 새만금 관할권을 둘러싼 지역 갈등 속에서 군산시민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하는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상을 보여줬다.

군산시의회의 지난 1년을 되짚어보고 향후 의정활동 방향 등을 살펴봤다.(편집자 주)

군산시의회 본회의 장면 [사진=군산시의회 ]

김영일 의장은 개원 1주년과 관련해 “지난 1년 동안 의장이란 중책을 맡아 쉼 없이 달려왔다”며“군산의 현안 사업과 나아가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을 지켜내기 위하여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가 되도록 남은 임기 동안 동료의원들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가겠다”고 피력했다.

△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의회상 정립

제9대 군산시의회는 1년 동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복지위원회 152건, 경제건설위원회 212건 등 총 364건을 지적했다.

1년의 짧은 기간 동안 8번의 임시회와 두 번의 정례회까지 124일간의 의사일정 동안 5분발언․건의안․결의안 등 101건, 의원발의 50건 등 총 20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9대 의회는 132건의 간담회·현장방문을 통해 소통하는 민생의정을 펼치며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 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

윤석열 정부의 공공형 노인 일자리 축소 재검토, 어린이집 폐원지원 대책 마련, 2023년 지역화폐 사업예산 계속 지원, 조선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관련 삭감 예산 원상회복, 군산항 대책마련 등 지역현안 해결에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신동진벼’정부보급종 퇴출 부당, 문화예술 지원, 방사능 라돈 침대 소각 계획과 전북지방환경청장의 신설 폐기물 소각 사업계획 규탄,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즉각 철회, 군산교육지원센터 설립 추진 촉구,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촉구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했다.

또 군산육상태양광 발전사업,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옥회천정비사업, 경암동 사업부지 내 로컬푸드복합센터와 군산가족센터 신축, 산북중~미성로 도로확포장 등 시정의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새만금 관할권과 관련해 기자회견하는 군산시의회 [사진=군산시의회 ]

△ 사활 건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지키기

제9대 군산시의회는 새만금의 관할권에 대해 집행부에 각성을 촉구하는 한편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에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해왔다.

군산시의회는 또 의원들이 발의한 새만금 관할권 관련 각종 촉구안과 건의안을 채택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아울러 시의회는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해 발전위원회가 꾸려지기도 했다.

또, 김제시의회가 새만금 관할권의 김제시 관할 주장과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한 맞대응을 폈다.

군산시의회는 앞으로도 군산새만금신항만 관할권 사수로 군산의 미래, 새만금의 미래, 나아가 전북의 미래를 지켜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지역생산물 판로 개척과 적극적 의회 외교

군산시의회 의장단은 작년 9월 농수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몽골 인민당 서기관 일행을 접견하고 군산 쌀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판로개척에 나섰다.

또 베트남 붕따우시 인민의회와도 국제교류 저변 확대를 위해 붕따우시를 방문해 군산시의회-붕따우시 인민의회 간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김영일 의장은 최근 중국 구이양에서 열린 2023 세계빅데이터 박람회 스마트 국제포럼의 패널로 참여해 군산 새만금의 국제적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북교육감과 정책간담회를 갖는 군산시의회 [사진=군산시의회 ]

△ 김영일 의장 미니 인터뷰

김영일 의장은 “군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시민의 행복을 위하여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하여 시민, 집행부와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 방향을 설명했다.

김 의장은 “특히 정책지원관 11명을 채용 완료하여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을 나타냈다.

김 의장은 또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문제를 비롯해 새만금 사업뿐만 아니라 최근 인구감소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소멸 문제 등 지방정부의 과제 해결을 위해 심포지엄을 계획 중이다고 소개했다.

오는 9월 22일부터 시행되는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군산시의회는 이미‘군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를 발의했으며 앞으로 조직의 투명성을 위한 인사검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또한 최근 챗GPT활용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스마트한 의정활동 환경을 돕는 등 의원역량을 강화하고 의원연구 단체를 활성화시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의정활동과 지역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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