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30일 롯데렌탈에 대해 수익성 개선 속도가 기존 전략 대비 향상될 것이라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4만2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렌탈은 지난 29일 최고경영자(CEO) IR 데이(Day)를 통해 지난 1월 취임한 최진환 대표가 투자자 우려 사안에 대한 고민과 향후 경영 방향성에 대해 소통했다.
롯데렌탈은 투자자가 우려하는 이익 변동성, 시장 지위 악화, 자산 중심 사업의 한계, 중장기 불분명한 성장 전략에 대한 부분에 대해 본업인 렌탈 기반의 사업 영역을 확대 적용하고 자동차 이용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공유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차 대비 80% 수준의 중고차 렌탈 단가는 신차대비 60% 잔존가치인 중고차를 기반으로 하기에 33.3% 이상의 잔존가치대비 단가율이 확보된다"며 "초기 3년 대비 3년 후 감가상각률이 둔화됨을 감안할 때 품질 관리비용 상승을 고려해도 신차 대비 높은 자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변동성 큰 중고차 부문에 대한 이익 의존도를 낮춰줄 뿐 아니라, 신차 렌탈 이후 중고차 렌탈로 제품 생애주기간 확보 가능한 수익성을 극도로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주가는 중고 렌탈 사업 전환 과정에서 이익 개선이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구간에서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기준금리 피벗 구간에서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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