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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VNL 전패 위기…한국 여자배구, 도미니카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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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VNL 10연패…폴란드, 중국 등 강팀과 경기만 남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2년 연속 전패를 당할 위기에 몰렸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세트 스코어 0-3(18-25 18-25 16-25)으로 완패했다.

2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3주 차 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의 이다현과 김다은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2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3주 차 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의 이다현과 김다은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지난해 VNL에서 사상 첫 전패(0승 12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써냈던 한국은 올해도 10경기를 치르면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연패중이다. 경기를 한 차례도 풀세트로 끌고 가지 못하면서 승점 역시 '0'에 머물고 있다.

연패로 지난해 14위였던 세계랭킹이 34위까지 떨어진 한국은 이번 대회 종료까지 폴란드(8위), 중국(5위) 등 강팀과의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2회 연속 전패를 벗어나기 위해선 사실상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에 놓인 한국이다.

한국은 불가리아전 선발 라인업에서 미들 블로커 정호영(KGC인삼공사)만 이다현(현대건설)으로 바꿔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했다.

한국은 한 세트도 20점을 넘기지 못했다. 정지윤(현대건설)이 팀 내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10점)을 기록했다. 불가리아전에서 19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다은(흥국생명)은 8점에 머물렀다.

2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3주 차 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 리베로 문정원이 공을 받고 있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2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3주 차 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 리베로 문정원이 공을 받고 있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연속 실점으로 1세트를 시작한 한국은 이주아의 이동 공격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그러나 공격이 번번이 도미니카공화국의 높이에 걸리면서 쉽사리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국이 12점에 머무는 동안 도미니카공화국은 20점을 넘겼다. 한국은 막판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했다.

1세트에서 범실 관리가 좋았던 한국이지만 블로킹 6개를 허용하는 등 도미니카공화국 높이에 고전했다.

1, 2세트를 모두 18-25로 내준 한국은 3세트 역시 반전을 써내지 못했다.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면서 선수들의 발도 무거워졌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연결 과정 역시 매끄럽지 못했다.

뚜렷한 해결사가 보이지 않은 한국은 3세트를 11-20으로 끌려갔고,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한국은 내달 1일 중국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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