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일부 고객사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조정 영향으로 단기 실적은 쉬어가야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0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7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성장한 8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1% 상승한 7천2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봤다.
특히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 컨센서스 대비 4% 내릴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에 대해 "연초 메탈가격 하락을 반영해 배터리 판가가 2분기부터 전 분기 대비 한 자리 초반 감소하고, 일부 고객사의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조정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출하량에도 일부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파우치 배터리의 경우 2분기 대비 3분기의 가격 하락폭이 커 파우치 고객들의 재고 빌드업이 2분기에 3분기로 이연되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AMPC 반영·신규 프로젝트 비중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