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해바라기의 노란 물결 향연이 내달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펼쳐진다.
함안군은 내달 7일부터 21일까지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제11회 강주해바라기 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강주해바라기 축제위원회는 강주마을 일원 3만7천㎡ 규모에 20만 송이의 해바라기꽃을 준비했다. 축제위원회는 마을 주민들과 힘을 모아 종자 파종 전 비닐멀칭 작업으로 잡초를 제거하고, 수분 유지로 해바라기를 생육했다.
내달 7일 오전 11시에 개막식이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는 품바 공연과 화천농악, 함안농요, 버스킹 등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먹거리 장터, 사진 촬영 이벤트도 열린다.
축제 입장료는 2천원이다. 법수면민과 장애인, 미취학 아동, 만 70세 이상은 무료입장이고, 입장료는 마을환경관리와 시설물 유지보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축제위원회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1주차장부터 3주차장까지 운영한다.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15일부터 16일까지 강주일반산업단지에서 축제장으로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강주마을 주민들은 쇠락해가는 작은 농촌 마을을 살리기 위해 2013년부터 강주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했다. 주민자치형 마을 이벤트인 이 축제는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 축제는 ‘제1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한 주민자치형 마을 축제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해바라기 축제 현장을 방문하고 인증한 게시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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