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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개 시군 호우주의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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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강우량 142㎜, 순창 243.9㎜ 최고 기록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장맛비로 전북지역은 28일 오전 5시30분 현재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누적 강우량은 평균 142㎜를 기록하고 있다.

전라북도 청사 [사진=전라북도 ]

순창지역이 243.9㎜로 최고 강우량을 기록했고 완주가 54.8㎜로 가장 낮은 강우량을 보였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28일 오전 3시20분에 고창군을 비롯해 부안, 군산, 김제, 순창, 정읍, 남원 등 7개 시·군에 호우경보를 내리고, 비상 3단계를 발령했었다.

이후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비상 1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호우경보지역을 호우주의보로 바꿨다.

전북지역은 이번 장맛비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정읍시 상동 휴먼시아 아파트 2단지 정전과 장수군 개정~안영 삼거리가 교통 통제됐으나 모두 복구되거나 해제됐다.

또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등 11개 공원의 117개 탐방로가 통제되고 있고, 정읍시 천변 둔치주차장을 비롯해 7개 둔치주차장과 교량 2개소가 통제 상태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오전 중으로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재해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농작물 관리와 배수관리 등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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