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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기자들에게 미운털"…기면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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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혼성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조현아는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기면증으로 인해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조현아는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기면증으로 인해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조현아는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기면증으로 인해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조현아는 '"잠 때문에 기자들에게 미운털 박혔다"며 "기면증을 앓고 있는 것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면증이라고 아냐? 저는 스트레스 등 과다 각성 시 잠이 온다. 고등학생 때는 아침에 숟가락 들고 잠이 들었고 학교에서는 1교시부터 잤다. 이 때문에 벌서는 중에도 잠들었다"고 전했다.

또 "클래식 피아노를 했었는데 연습을 안 하면 티가 나서 피아노를 치면서 잤다. 심지어는 버스에서 하차 벨을 눌렀는데 깨보니 종점이었다. 그래서 나중엔 버스 기사님이 집 앞으로 데려다주셨다"고 덧붙였다.

조현아는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기면증으로 인해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조현아는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기면증으로 인해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그는 "신인 시절에는 쇼케이스 대신 신문사마다 돌아다니면서 기자분들을 만나 뵙고 인터뷰했다. 간혹 '무슨 팀이냐' '남자분들은 뭐 하시는 분들이냐'고 대놓고 무시하기도 했다. 질문에 무례하다고 느껴지면 갑자기 잠이 왔다"며 "기자들은 당연히 '얘가 답변하기 싫은가'라고 생각했다. 멤버들이 계속 변명하는 상황이 반복됐다"고 토로했다.

조현아는 "콘서트를 할 때도 하품이 계속 나와 관객들에게 '하품이 계속 나오는데 졸린 게 아니다. 오해하지 마라는 공지를 미리 하기도 했다"며 요즘에는 치료를 하면서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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