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7일 네오위즈에 대해 신작 '브라운더스트2'는 회사와 관련이 크게 없고 투자 판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만한 신작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목표주가는 6만9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게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네오위즈는 지난 22일 퍼블리싱 신작 '브라운더스트2'를 글로벌 출시했다. 초기 매출 순위와 유저의 부정적인 피드백이 확인된 주말 이후 주가는 23일 대비 9.5%가 급락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네오위즈의 지분 관계가 없는 개발사 '겜프스엔'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신작이다. 따라서 이익 기여도가 낮고 네오위즈의 개발력을 확인할 신작도 아니기에 투자 판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만한 신작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저의 불만을 야기한 신작은 게임사의 개발·퍼블리싱 능력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브라운더스트2'는 전작의 개발진이 독립해 설립한 개발사의 작품으로 네오위즈의 개발력과는 무관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불만의 원인 중 하나인 과도한 과금 유도 역시 신생 개발사의 재무적 안정을 위한 조치로서 네오위즈보다는 개발사에게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브라운더스트2'를 향한 유저의 불만은 있을 수 있지만, 오히려 초기 매출은 네오위즈와 시장 전망치를 2배 이상 크게 상회했다고 판단했다. 매출 순위도 1~2일 차 대비 반등한 상태나, 최적화와 과금 유도로 인한 유저의 불만은 매출 지속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6월에 결국 외자판호가 발급되지 않으면 중국 관련 게임사의 센티멘트가 영향받을 수 있으나 이와 무관하게 네오위즈는 다양한 신작을 통해 성장할 수 있으며 외자판호가 발급된다면 '고양이와 스프' 등 게임의 판호 발급도 기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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