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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마케팅스쿨' 취준생들에 높은 인기…"실무 글로벌 마케팅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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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 기반으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기업들의 채용 트랜드가 실무형 인재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토익, 컴퓨터활용능력 등 정량적 스펙이 높은 취업 성공률로 이어지던 과거와 달리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우선시하며 직무 이해도가 높은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것이다.

최근 전경련이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 담당자가 인재 채용 시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로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이 19.2%로 가장 높았고, '직무 이해도(17.5%)' '전공과 직무 간 관련성(16.3%)'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처럼 채용 담당자 사이에서 실무형 인재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기업들도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오비맥주의 ‘오비맥주 마케팅스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의 ‘오비맥주 마케팅스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 단기간에 빠른 성장 돕는 효율적 커리큘럼…졸업생들에 호평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오비맥주는 ‘우리는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해 큰 꿈을 꿉니다(We Dream Big to Create a Future with More Cheers)’라는 기업 슬로건 아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예비 마케터 교육 프로그램 ‘오비맥주 마케팅 스쿨(OB Marketing School)’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마케팅스쿨은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등 마케팅을 희망 직군으로 꿈꾸는 예비 마케터를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일간의 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170여 개 대학에서 약 800명이 지원, 40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작년 지원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참가인원과 교육기간을 더욱 확대했다. 참가인원은 지난해 20명에서 60명으로 교육기간도 4주에서 두 달에 걸친 7주로 늘렸고, 학생들이 온전히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학기간인 7~8월 7주간 주1회 3시간씩 총 21시간동안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마케팅 스쿨 2기는 모집 마감 이후에도 다음 기수 계획, 추가 지원 가능여부 등 관련 문의가 계속 이어져, 기존 정원에 10명을 더해 총 70명으로 확대했다. 추가 모집에 대한 지원은 26일까지 가능하다.

교육 커리큘럼은 오비맥주의 마케팅 철학과 수상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데이터 중심 마케팅과 소비자 타겟팅 전략 ▲이노베이션 및 크리에이티브 기획 ▲미디어 기획 및 실행 ▲브랜드별 캠페인 케이스 스터디로 구성됐다. 마지막 주에는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개발한 기획안을 발표하고 우수 교육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참가자들은 마케팅 캠페인 기획과 운영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구성한 2기 커리큘럼을 거쳐 마케터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다.

오비맥주 마케팅 스쿨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후 1기 졸업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실제로 1기에 참여한 졸업생들은 SNS 채널 등을 통해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돕는 효율적인 커리큘럼에 대해 긍정적인 후기를 다수 남겼다. 일반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과 달리 실제 실무진으로부터 교육을 받고 함께 소통하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올해 주류업계 마케팅 업무로 취업에 성공한 맹주원(27세) 씨는 “참여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하기만 하는 타기업의 대외활동이 비일비재한 데 반해 오비맥주의 글로벌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며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진들의 멘토링과 함께 마케팅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는 과정을 통해 취업 준비생 신분으로 경험하기 힘든 글로벌 마케팅 실무 프로세스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강의에서 한결같이 강조했던 점이 바로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것을 절대 주저하지 말라는 점이었다”라며 “이부분은 현재 실무에서 열린 사고를 가지고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오비맥주의 실제 마케팅 사례 기반으로 교육

오비맥주 마케팅스쿨의 커리큘럼은 실제 오비맥주 내부 마케팅 업무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따라서 마케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모든 과정 속에서 여러 포지션을 이해하고, 이를 접하면서 단기간안에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배울 수 있다.

알렉산더 람브레트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오비맥주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창의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마케팅 조직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오비맥주 마케팅스쿨을 통해 주류업계를 선도하는 오비맥주가 어떻게 소비자 중심으로 사고하고 전략을 수립해 그 동안의 혁신적인 마케팅을 선보여 왔는지 미래 마케터들에게 ‘진짜 마케팅’에 대해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에게 응원을 보내주는 소비자이자 고객인 그들의 꿈이 이뤄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오비맥주는 내부적으로도 끊임없는 ‘마케팅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마케팅 트랜스포메이션은 감에만 의존하는 마케팅이 아니라 마케팅의 모든 과정을 데이터, 디지털화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비맥주 마케팅스쿨 커리큘럼에는 이러한 마케팅 트랜스포메이션이 녹아져 경쟁력을 더한다.

오비맥주 마케팅스쿨 관계자는 ”오비맥주 마케팅 스쿨은 최고 수준의 마케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 대학생 및 취준생을 대상으로 미래를 주도할 글로벌 마케터를 육성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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