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임병헌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중구·남구)이 지난 22일 대구 중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로컬생태계 활성화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토론회는 전충훈 전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전략추진단 혁신추진과장의 '지역의 자생적 창조역량 강화'에 대한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이창길 개항로 프로젝트 대표의 인천 개항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의 창의적인 활성화 사례' 발표, 국토교통부 청년정책위원단 한승헌 위원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제도화 방안 및 정책 제언'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은 김대건 계명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고, 이상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성장촉진과장, 윤정희 대구시 민생경제과장, 이철호 울산민관협치지원센터 센터장, 조성혁 동성로상점가 상인회 수석부회장, 이병식 약령시 상인회 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급속도로 성장한 도시의 공동문제인 원도심의 공동화와 침체가 전국적인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해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등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관된 체계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 밖에도 동성로와 약령시 활성화를 위한 대중교통전용지구 존치 여부, 주차장 확보, 문화공연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는 등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임병헌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로컬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반영해 9월 중에 로컬생태계 활성화 법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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