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스퀘어(대표 박성하)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천63억원을 오는 10월4일 일시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보통주 248만6천535주다. 총 발행주식수 1.8%에 해당한다. 총 주식 수는 줄고 주당 가치는 올라갈 것으로 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 3월30일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주환원 규모는 기본적으로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이며, 포트폴리오 회사의 투자성과가 나오면 추가되는 구조다.
SK스퀘어는 내달 SK쉴더스 지분매각 딜 클로징 이후에 약 2천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회사의 투자 성과가 생길 때마다 주주와 회사의 결실을 나누겠다는 경영 의지를 반영했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주주분들께 약속한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를 일시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투자전문회사로서 더 많은 포트폴리오 투자 성과를 실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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