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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배터리법 영향 받을까…스마트폰 업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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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착형 스마트폰 의무화 추진…설계부터 공정 변경에 부담 우려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유럽연합(EU)이 탈착형 스마트폰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스마트폰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1일 안드로이드폴리스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스마트폰 배터리의 탈착·분리가 가능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U는 최근 '지속가능한 배터리법'(배터리법)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에는 EU 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배터리가 소비자들이 쉽게 분리하고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갤럭시 S23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EU는 스마트폰 배터리를 탈부착하게 되면, 재활용이 쉬워 폐기물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U는 과거에도 탈착형 배터리 스마트폰 의무화를 시도했지만, 입법에 실패해 무산된 바 있다.

만일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삼성전자,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삼성전자는 과거 스마트폰에 탈착형 배터리를 적용하다 지난 2015년 '갤럭시S6'부터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해왔다. 애플의 경우 처음 스마트폰을 선보일 때부터 일체형 배터리를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법안이 확정된 게 아니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법안이 확정될 경우 스마트폰 설계와 공정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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