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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티셔츠·모자 착용하고 파리공원 산책한 尹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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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 머무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채 파리 시내 공원을 산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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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30분간 숙소 앞 몽소 공원을 산책하며 파리 시민과 인사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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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착용한 모자 정면에는 천안함 함정 그림이, 왼편에는 태극기가 그려져 있다. 또 티셔츠에는 'PCC-72'라는 천안함의 공식 함명이 적혀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해 6월 시민에 개방된 청와대를 방문할 때도 천안함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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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모자'는 윤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2021년 6월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씨로부터 받은 선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는 천안함 희생 용사들을 늘 생각하고 있다"며 "특히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고, 해외 출장에서도 잊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모자와 티셔츠를 챙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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