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조규성(전북)이 유럽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끄는 한국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후 치른 4경기에서 2무 2패로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조규성은 "첫 승을 간절히 원했다. 선수, 코칭스태프 모두 오늘 이기자고 했다. 기회가 있었음에도 아쉽다"라며 "스트라이커로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골문 앞에서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69분을 소화하면서 날카로운 헤더를 여러 차례 선보였지만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조규성은 "헤더 찬스가 많이 왔는데 조금씩 빗나갔다"라며 "(손)흥민이 형도 한 끗 차이가 경쟁력이니 더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치고 유럽 진출 기회가 있었던 조규성. 그러나 그는 전북 구단과 논의 끝에 잔류를 택했다.
조규성을 향한 관심이 예전보다 줄었다는 평가지면 여전히 원하는 구단이 있는 상황. 이번 여름에는 유럽 무대로 나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유럽 진출을)간절히 원한다. 구단과 얘기해야 한다"라면서 "여러 가지를 잘 고려해서 뛸 수 있는 팀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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