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DL이앤씨가 경기도 과천시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참여를 포기했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과천주공10단지 조합원들에게 "재건축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전했다.
DL이앤씨는 안내문을 통해 "최근 건설경기와 수주환경 등 외부 상황에 여러 변화가 있었고 이로 인해 당사의 수주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며 "내부논의를 거쳐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DL이앤씨와 ACRO에 보여준 조합원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점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과천주공 10단지 재건축 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일대 632가구를 최고 28층 1천339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해당 단지는 과천 일대에서 사업성이 좋고 인근 단지들은 이미 시공사 선정과 분양을 마친 상태라 주목 받았다.
시공에 참여하겠다고 나선 건설사는 DL이앤씨와 삼성물산이었는데, DL이앤씨가 입찰을 포기하면서 삼성물산의 단독 입찰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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