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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해외 매출 확대 기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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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4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루닛에 2분기 실적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이 20일 루닛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루닛]
유안타증권이 20일 루닛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루닛]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루닛 스코프는 아직까지 연구용 매출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대부분 가던트 헬스를 통해서 발생한다"며 "연초에 PD-L1 분석 솔루션 시판을 시작했으며, HER2 등의 바이오마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코프 IO는 현재 빅파마 2곳과 사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임상 단계에서 사용 중"이라며 "기존 PD-L1에 비해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면서 TMB/MSI-H 등에 비해 다수 환자 선별이 가능해 면역 항암제의 동반진단 바이오마커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루닛 인사이트는 인공지능(AI) 진단 솔루션으로 판매 지역 확대에 따라 견조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현재 해외 매출의 대부분은 후지 필름을 통해서 발생하며 일본, 동남아, 남미 매출 비중이 높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GE 헬스케어, 필립스 등의 의료 장비에 솔루션이 포함돼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유럽 등에서 매출 확대를 기대케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방암 진단시 영상의학 전문의 2인의 이중 판독을 권고하는 유럽 시장의 특수성은 루닛 인사이트 MMG가 빠르게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RWD 임상 등에서 루닛의 솔루션 활용시 이중 판독 대비 비열등함을 증명증명했다. 유럽 라이드라인 변경 시점은 2025~2026년 경으로 예상하며 루닛의 솔루션이 활용될 것"이라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AI 테마에 대한 관심과 1분기 호실적으로 인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으나, 인사이트와 스코프 관련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1분기 실적은 1회성 이익과 비용 절감 영향으로 2분기 실적 하락은 불가피하며 주가 하락시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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