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20일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플랜트 수주 실적 증가와 국내 주택 외 사업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분기에 총 998세대를 분양했다. 공급 일정 상 하반기에 물량이 집중돼 있어 연간 공급실적은 작년 공급물량인 1천419세대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택부문의 연간 수주실적은 전년도 실적 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되나 일반건축, 플랜트 등 비주택 부문에서의 수주 확대가 이를 커버해 전체 수주금액은 작년 2조8천억원 대비 증가할 것"이라 추정했다.
이어 "비주택부문의 수주실적은 2020년 6천억원, 2021년 8천억원, 2022년 1조1천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며 올해 가이던스는 2조3천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특히 플랜트 부문의 수주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며 "삼성전자 평택 사무동, 대웅제약 나보타 공장, 대웅바이오 공장 등을 수주했으며 향후 삼성전자 평택 사무동 2차수 등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신 연구원은 "주택 분양경기 침체와 원자재가격 상승 영햐응로 주택부문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비주택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확대돼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육상·해상 풍력발전, 모듈러, 수처리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로의 참여도 예상돼 국내에 집중된 사업영역이 분산되고 향후 새로운 주가 상승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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