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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대구 미래 50년 선도할 '열린 조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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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無(성별·지역·학력 철폐) 실천의지 재천명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엑스코(대표이사 사장 이상길)가 19일 '대구 굴기'를 목표로 폐쇄성을 극복하고 열린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엑스코는 이날 대회에서 상반기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사업 주요현안을 해결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립에 따른 글로벌 대구 건설에 앞장서는 MICE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열린조직 만들기' 실천 결의대회에서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대 도약을 얘기하고 있다. [사진=엑스코]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열린조직 만들기' 실천 결의대회에서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대 도약을 얘기하고 있다. [사진=엑스코]

상반기 정례조회를 겸한 이번 결의대회에서 이상길 사장은 엑스코가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유연한 열린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3無(성별·지역·학력 철폐)'를 다시 한 번 주문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9월 취임 당시 직원들과의 첫 대면에서도 직원 인사기록을 배제하고, 능력에 따른 인사와 새로운 시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 안전관리 업무는 남성 영역이라는 성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여성 팀장을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하고, 직원의 새롭고 신선한 시각을 통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엑스코는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출산을 장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기간 연장 등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지역 기업에 확산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3무' 결과도 엑스코의 위상이 단번에 오를 정도로 대 성공적이었다.

19일 엑스코 임직원들이 학력차병 성차별 지역차별 등 '3무'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엑스코]
19일 엑스코 임직원들이 학력차병 성차별 지역차별 등 '3무'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엑스코]

올해 상반기 주요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시 부스규모가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22개국 3만 3천여명이 찾았고 55개 글로벌 업체들이 참여한 수출상담회는 총 6억6천2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약 3.7배 성장했다.

지난 6월 4일 성료한 대구꽃박람회는 역대 최대인 3만 8천명이 방문해 국내 최대 실내 꽃박람회의 명성을 이어갔다.

하반기 엑스코는 대구시 5대 신산업 발전의 원년으로 삼고 전시회에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UAM(도심항공) 분야를 확대·강화한다.

오는 30일부터 개최되는 메디엑스포·첨단의료기기산업전에서는 ABB와 연계한 헬스케어 분야를 대거 선보인다.

8월 30일부터 개최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0개사 1천500부스로 마련될 예정이다.

하반기 개최할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는 지능형 자동차 부품과 UAM분야를 결합해 2배 가까운 규모로 확대 개최한다.

대한민국ICT융합엑스포와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서는 ICT·로봇 기술을 대거 선보이고 ABB 분야 발전 방향을 제시해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서 도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코는 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완공에 대비한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설보강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제2전시장인 동관 전시장에 회의실을 내년 말까지 증축해 MICE 행사 개최지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지역 랜드마크로서 동관 전시장 북측 데크쉼터, 서관 전시장 벽면 미디어파사드 설치 등 인프라 조성을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열린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작한 첫 걸음이 정착되기까지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완공과 함께 엑스코도 MICE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구 미래 50년을 완성하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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