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이 회원사 제명 조치를 당한 고양 데이원 점퍼스(데이원스포츠) 소속 선수들에 대해 실질적인 보호조치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KBL은 지난 16일 긴급 이사회와 총회를 열어 데이원스포츠에 대해 제명을 결정했다.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정상적인 구단 운영이 어려워진 데이원스포츠에 대한 최종 결정이 됐다. KBL은 당시 데이원스포츠 제명 총회 뒤 소속 선수들에게 18명 전원 선수생활 보장 등 향후 대책을 설명했다.
KBL은 이에 따라 전 데이원스포츠 소속 선수의 훈련 개시일(시즌 종료 후 60일간 단체훈련 금지)인 19일부터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선수들은 기존에 사용해 온 홈 코트인 고양체육관측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훈련을 시작한다. 긴급생활자금 지원을 비로한 급여 지급 등을 위한 준비와 함께 데이원스포츠측 책임을 묻는 조치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한 선수들을 일괄 인수할 기업을 찾는 노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KBL은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부터 지원과 협조도 받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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