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한 고속도로에서 10대 여중생이 10m 안팎 높이 방음터널 위에 올라갔다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 45분쯤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광교 방음터널 한 여성이 올라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한 10대 여중생이 노을을 보기 위해 고속도로 방음터널 위에 올라갔다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https://image.inews24.com/v1/d78acc66e9141b.jpg)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방음터널 위에 있던 10대 중학생 A양을 무사히 구조했다.
조사 결과 그는 인근에 사는 중학생으로 "노을이 지는 하늘이 예뻐서 더 잘 보기 위해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이 올라간 방음터널 옆에는 시설 점검을 위한 사다리가 설치돼 있었으며 별도의 잠금장치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을 훈방 조치한 뒤 부모에게 인계했으며 도로공사 측에 사다리 잠금장치 등을 요청했다.
![한 10대 여중생이 노을을 보기 위해 고속도로 방음터널 위에 올라갔다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https://image.inews24.com/v1/fe9a2b74c3a1cf.gif)
한편 이 같은 A양의 행동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속도로 방음터널 위 앉아있는 여자 보신 분 계실까요"라는 제목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운전을 하던 일행이 '터널 위에 여자가 있다'고 했다. 믿지 않았지만 블랙박스를 보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함께 올렸다. 그가 올린 영상에는 긴 머리를 한 A양이 방음터널 위에서 허리를 젖히는 등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외계인 아니냐" "귀신처럼 보여서 너무 소름 돋는다" "사람이면 저길 올라갈 수가 있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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