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축산물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전남산 축산물의 해외 판매를 통한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홍콩시장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이는 육가공업체의 지속적인 노력과 전남도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에 따른 것으로 수출 품목은 돼지고기와 한우고기다.
전남도는 축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한우·돼지고기 축산물 가공업체에 수출물류비, 포장재 구입비, 판촉 행사비, 마케팅비 등 소요비용을 지난해 6억원에 이어 올해 3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힘입어 나주소재 ㈜동명축산(대표 변재호)은 지난해 돼지고기 1천800마리 분량인 154톤을 수출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630마리 분량인 50톤을 수출했다.
또 최근 홍콩거래처를 추가 확보하는 등 수출물량을 연간 200톤 이상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냉장 지육으로 돼지고기 전 부위를 수출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이와 함께 한우고기 비인기 부위인 목심과 앞다리(냉동)도 연간 30톤 규모의 신규계약을 체결해 국내 재고량 감소와 한우 수급 안정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고품질의 전남산 축산물이 홍콩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 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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