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이 주최하고, 대한걷기협회에서 주관한 ‘제2회 퍼플섬 힐링 걷기대회’가 지난 10일 퍼플섬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퍼플콘테스트를 시작으로 클래식공연, 경품추첨, 건강증진 홍보, 개막식에 이어 바른자세 걷기 등 현장 교육을 진행한 후 1천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6km에 이르는 보랏빛 행렬을 시작했다.
또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참가를 격려해 아름다운 동행이 이뤄졌으며,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오신 최고령 김언년(80세) 참가자는 “죽기 전에 꼭 한번 퍼플섬을 오고 싶어 지원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걷기대회가 열린 퍼플섬은 현재 3만9천m2 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의 버들마편초가 만개해 있어 해안산책로를 따라 피어있는 꽃길이 대회 참가자들에게 마음의 치유 장소가 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퍼플섬 걷기대회 참가자분들을 환영한다”며, “4천500만 송이 버들마편초의 보라색 향연에서 큰 감동과 위로를 받는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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