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연장서 극적인 이글…박민지,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 3연패 달성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박민지가 끝내기 이글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1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더레전드코스(파72·649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박민지가 11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FR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박민지가 11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FR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이예원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이예원이 먼저 버디로 경기를 마쳤다. 박민지는 약 3.5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이예원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이로써 박민지는 시즌 첫 승과 함께 KLPGA 투어 역대 5번째로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앞서 고(故)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등이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가장 최근 단일 대회 3연패는 김해림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기록했다.

통산 17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KLPGA 투어 역대 최다 우승 부문에서 신지애(통산 21승), 구옥희(20승)에 이어 고우순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1, 2라운드 모두 공동 선두로 마쳤던 박민지는 이날 13번 홀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순항했다.

하지만 낙뢰로 경기가 3시간 정도 중단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재개된 경기에서 박민지는 15,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이예원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연장전으로 승부를 몰고 간 박민지는 끝내기 이글을 선보이며 우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소미와 정윤지가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연장서 극적인 이글…박민지,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 3연패 달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