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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BIM 분야 국제표준 신규 취득…글로벌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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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24개 프로젝트에서 BIM 운영체계 활용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우건설은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 영국왕실표준협회)로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분야의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신규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O 19650:2018'은 건설정보모델링(BIM)을 다루는 국제 표준으로 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 등 사업수행 주체별로 BIM 정보관리, 운영 및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부 문서(절차, 지침, 프로세스), 인터뷰, 수행 프로젝트 실적, 샘플링 점검 등 26개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수행한다.

대우건설이 BIM 분야 국제표준 취득으로 국제적 기준과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BIM 분야 국제표준 취득으로 국제적 기준과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원도급자로서 ISO 19650:2018을 취득했다. 입찰부터 설계, 시공까지의 건설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BIM 관리체계가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개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해외 신규 프로젝트 입찰시 ISO 19650:2018은 기본요건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대우건설은 이번 신규 인증 취득으로 싱가포르,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건설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국내에서는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건설산업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BIM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대우건설은 BIM 분야의 객관적인 검증을 제공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은 각 사업본부별로 BIM 전담 직원을 배치해 현재 국내 16개, 해외 8개 등 모두 24개 프로젝트에서 BIM 운영 체계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건설정보모델링(BIM)을 통한 단순 프로젝트 운영 및 관리뿐만 아니라 각 사업본부별로 각 프로젝트와 공종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BIM 등 스마트건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미래를 대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외 스마트 건설시장에서 대우건설의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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