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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방어진하수처리시설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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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0만톤→14만톤 처리 가능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울산광역시는 7일 오후 울산 동구 미포산업로 방어진 수질개선사업소에서 ‘방어진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김기환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울산광역시의원, 권명호 국회의원, 김종훈 울산광역시 동구청장, 동구의원, 환경단체와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인사말, 준공 테이프 컷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진하수처리시설 전경. 빨간선 부분이 증설된 곳이다. [사진=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진하수처리시설 전경. 빨간선 부분이 증설된 곳이다. [사진=울산광역시]

지난 2005년 8월 준공된 방어진하수처리시설은 일 10만 톤의 하수처리 용량을 갖추고 울산 동구와 북구 지역의 하수를 처리해 왔으나, 최근 북구 일부 지역의 도시개발로 하수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증설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증설사업에는 국비 38억원과 시비 630억원 등 총 6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사업으로 방어진하수처리시설은 1일 10만 톤에서 14만 톤의 하수처리 능력을 갖추게 됐다.

주요 설치 시설로는 하수처리 설비동 1동, 유량조정조, 1·2차 침전지와 생물반응조, 자외선(UV) 소독조 등이다.

특히 질소 제거가 우수하고 슬러지 발생량이 적은 하수처리공법(MLE)을 적용해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방어진하수처리시설 증설로 동·북구 일대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고 기존의 방어진하수처리시설 과부하 해소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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