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과 지방 사이 양극화 현상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에서 이달 5개 단지, 4천여 가구가 신규 분양 예정이다.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책으로 서울 청약 시장이 활기를 띠는 반면 지방은 침체를 지속하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서울 신규 분양이라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서 3천943가구(일반분양 1천374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주요 분양 단지로는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571가구 중 182가구)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1천265가구 중 296가구)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283가구 중 92가구)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1천64가구 중 631가구)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761가구 중 173가구) 등이 분양된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5월 말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는 모두 26개 단지로 1순위 청약에서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199.7대 1),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198대 1) 등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들도 있었으며,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도 17곳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신림3구역 재개발사업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6천100여 가구 규모 미니신도시로 탈바꿈돼 서남권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평가받는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다. 단지는 지하 4층, 최고 지상 17층, 57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1·59·74·84㎡ 18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림뉴타운 인근 서부선과 난곡선 개발도 예정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일 'DMC 가재울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3개 동, 전용 59~84㎡ 283세대 아파트와 전용 24~56㎡ 77실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총 36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일반분양은 아파트 전용 59㎡ 92세대, 오피스텔 전용 24~56㎡ 69실 등이다. 청약 접수는 이달 7일부터 9일까지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를 이달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중인 청량리역이 가깝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고,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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