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부회장이 '비스포크'에 대해 "지속가능성, 연결성, 디자인을 통해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비스포크 라이프 2023' 행사를 진행한다.
한 부회장은 "올해 선보이는 비스포크 라이프는 지속가능성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치로 추구한다"며 "삼성전자는 환경 친화적인 생활 방식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러운 일이 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 건강한 환경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개발부터 제조, 유통, 사용, 서비스, 폐기 등 제품의 전체 생애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통해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서 손쉽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연내 65개국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양 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기 위해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력하기도 했다.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 코스'뿐 아니라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를 출시해 세탁 시 발생하는 유해한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스마트싱스를 통한 연결성도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2억7천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스마트싱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진화시켜 나감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개인화되고 직관적이며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출시되는 모든 비스포크 신제품에는 와이파이(Wi-Fi) 기능과 강화된 녹스 보안기술을 적용하며, 20가지 이상의 자동화 모드로 손쉽게 가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스포크가 선택의 폭을 넓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비스포크가 추구하는 가치는 고객 개개인들이 자신만의 취향과 가치를 더 과감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며 "가전제품의 패널 색상과 소재를 쉽게 교체할 수 있게 해 가전제품을 더 개인에게 맞출 수 있고, 제품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환경 친화적인 소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일 '비스포크 라이프 2023'에서 비스포크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 연결성,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일상에 더욱 편리함과 가치를 더하는 가전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