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2연패를 당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6)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4위)은 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의 안탈리아 스포츠홀에서 열린 VNL 1주차 2차전에서 캐나다(16위)에 세트 스코어 0-3(17-25 16-25 18-25)으로 완패했다.
튀르키예에 0-3으로 패하며 VNL을 시작한 한국은 캐나다마저 넘지 못하며 연패 늪에 빠졌다.
캐나다를 상대로 15승 무패를 기록 중이던 한국은 지난해 VNL에서 사상 첫 패배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오히려 체면만 더욱 구겼다.
한국은 높이 싸움에서 2-11로 밀리며 캐나에 고전했다. 수비 조직력과 리시브마저 흔들린 한국은 한 세트도 20점을 넘기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한국의 최다 득점자는 김미연(흥국생명)이었다. 하지만 8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넘지 못했다. 박정아(페퍼저축은행)는 7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3일 오후 11시 미국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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